‘참패 충격’ 국힘, 비대위로 위기 돌파 가닥…누가 위원장 맡을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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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결과를 받아들이고 당 정비에 나선 가운데,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조속히 새 비대위를 꾸려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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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대표 선출?…“아직 결정 안 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지도부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조속히 새 비대위를 꾸려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 비대위원장을 세울지, 윤재옥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키를 쥐고 비대위를 운영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들을 참고해 내일(16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17조(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전 비대위원장과 장동혁 전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의결 주체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은 새 비대위를 꾸려야만 한다.
먼저,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거나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윤 권한대행, 혹은 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뽑아 비대위를 꾸릴 수 있다. 다른 시나리오는 당선자 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 권한 대행을 맡거나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비대위가 꾸려질 수 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윤 원내대표는 ‘본인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치르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정된 바 없다. 당선인 총회에서 당 수습 방안 관련 의견 수렴 과정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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