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열풍에 호응한 충주시…'맨발 걷기 10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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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맨발 걷기 열풍에 호응, '맨발 걷기 10선' 조성에 나섰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초 호암지에 황토 맨발 산책로를 개설한 데 이어 시내 9곳에 총연장 6.6㎞의 맨발 걷기 길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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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맨발 걷기 열풍에 호응, '맨발 걷기 10선' 조성에 나섰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초 호암지에 황토 맨발 산책로를 개설한 데 이어 시내 9곳에 총연장 6.6㎞의 맨발 걷기 길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탄금대와 대가미공원, 금가 하강서원 등 3곳의 맨발 산책로를 5월 중 개설하는 데 이어 올 연말까지 3㎞ 길이의 가흥 수변생태공원 맨발 걷기 길을 비롯해 시민의 숲, 금릉소공원, 야현공원, 향교동산공원 등 5곳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
또 지방정원(능암늪지)에도 내년 하반기까지 맨발 산책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조성한 호암지 맨발 산책로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겁다"며 "사람이 걷는 길이 포함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는 아스팔트 일변도가 아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염두에 둬달라"고 당부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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