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증상은 개통령 강형욱이 가장 정확히 알 것”…작심 비판한 김경률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4. 15.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08석을 얻어 참패한 것과 관련,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언급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저건 (개통령이라는)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다.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홍 시장의 한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 발언에 대해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2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08석을 얻어 참패한 것과 관련,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언급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저건 (개통령이라는)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다.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홍 시장의 한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 발언에 대해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진행자가 ‘개통령 강형욱씨를 말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홍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며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계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2대 총선 패배와 관련, 한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거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한동훈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에 김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힘 윤리강령 제22조에 오락성 행사나 유흥,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라고 있다”면서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홍 시장은 과거 수재가 발생한 시점에 골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차례 과거, 대구시장 때뿐만 아니라 경남도시자 때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주최하려고 했었다”면서 “이런 면에서 상당히 공직으로서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은 ‘홍 시장이 한동훈 책임론을 강하게 들고 나오는 이유를 뭐라고 보는가’의 질문에 “차기에 대한 어떤 고려 속, 그리고 경쟁자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