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4개월 연속 하락… “역세권 위주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

방재혁 기자 2024. 4.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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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집값 하락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서울 구로구(-0.11%)는 오류·구로·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09%)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지만,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및 오금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은 보합(0%)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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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폭 줄어
전국 전세가격은 상승폭 확대

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집값 하락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2024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2% 내렸다. 전월(-0.1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5%→-0.1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9%→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 지방(-0.14%→-0.1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구로구(-0.11%)는 오류·구로·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09%)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지만,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및 오금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은 보합(0%) 전환했다.

강북지역은 용산구(0.08%)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위주로, 광진구(0.07%)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노원구(-0.11%)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1%)는 방학·쌍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경기도는 0.19%, 인천은 0.06% 내렸지만 두 지역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월(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9%) 및 서울(0.12%→0.19%)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8%→-0.08%)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0.28%)는 신도림·고척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2%)는 당산동1가·양평동4가 위주로, 동작구(0.22%)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09%)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상일·길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57%)는 월계·하계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55%)는 금호동1가·행당동 위주로, 용산구(0.30%)는 용문·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3%)는 홍제·냉천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월세가격은 0.09%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1%→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0.0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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