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 볕드나…매매·전세 낙폭 줄고 월세는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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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전 분기 대비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내려 전분기(-0.56%)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전국 월세는 0.22% 상승해 전 분기(0.1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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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 회복되자 개선세
서울 월세 0.40%, 수도권 0.31%↑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월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내려 전분기(-0.56%)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5%→-0.43%), 서울(-0.38%→-0.26%), 지방(-1.02%→-0.62%) 모두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은 광역교통망 호재 및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며 지난 분기 대비 덜 내렸다. 인천(-0.79→-0.45%)도 광역교통망 및 지하철 연장 호재에 따라 아파트 시장이 회복하며 동반 상승 기대감으로 개선됐다.
다만 경기(-0.42%→-0.58%)는 보증보험한도 축소로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급매물과 지역별 분양권물량이 누적되며 상황이 더 나빠졌다.
전세시장은 전국(-0.38%→-0.27%), 수도권 (-0.31%→-0.20%), 서울(-0.26%→-0.17%), 지방(-0.65%→-0.55%)에서 모두 낙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역세권,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의 거주선호가 발생했다"며 "인천은 송도와 영종도 중심으로 출퇴근 거주수요가 유지되며, 경기는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고 인프라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해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월세는 0.22% 상승해 전 분기(0.1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18%→0.31%)과 서울(0.03%→0.40%)은 상승세가 거세졌지만 지방(-0.04%→-0.14%)은 하락세가 더 짙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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