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일침…“尹, 총선 민의 수용할 생각 있는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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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윤석열 정부의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처음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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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처음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진 인사 개편과 관련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정현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아마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이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정부가 의대 증원으로 의료계와 두 달가량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 공백을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해결 기미가 없다.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들을 피하면서 점점 더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부와 여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며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서 이 시급한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서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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