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못보는 코웨이 시각장애인 합창단, 제2회 런치 콘서트 개최

김성진 기자 2024. 4. 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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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이 전부 시각장애인인 코웨이의 물빛소리합창단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5일 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에서 '제2회 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물빛소리 합창단 단원들은 전부 코웨이가 고용한 직원들이다.

코웨이는 시각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안마사 외 너무 적어 이들을 위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판단으로 2022년에 합창단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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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웨이.


단원이 전부 시각장애인인 코웨이의 물빛소리합창단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5일 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에서 '제2회 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합창단은 '사계 中 봄'과 '나 하나 꽃피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봄에 관한 노래들을 불러 서장원 코웨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의 호응을 받았다.

물빛소리 합창단 단원들은 전부 코웨이가 고용한 직원들이다. 평일 오전에 출근해 합창하는 게 업무다. 코웨이는 시각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안마사 외 너무 적어 이들을 위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판단으로 2022년에 합창단을 창단했다. 만 2년이 안 됐지만 지난해 서울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우승,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2등 성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도울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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