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채상병 사건' 입장 변화 없으면 윤 대통령 안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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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적어도 해병대 박정훈 대령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전까지 윤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협치는 만나서 차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의 명시적인 변화가 보일 때 여야 간의, 용산과 국회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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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적어도 해병대 박정훈 대령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전까지 윤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해도, 단순히 만남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협치는 만나서 차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의 명시적인 변화가 보일 때 여야 간의, 용산과 국회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채상병 사건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용산에 요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다가오는 채상병 사건 특검법 표결에서 국민의힘이 완전히 다른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채상병 사건 특검법을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것을 두고는 "이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심각한 권력남용 사례"라며 "우리 의원단 모두가 범야권의 일원으로서 협조해야 하고, 그렇게 하도록 의원단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934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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