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CEO “집계 방식 변경=K팝 견제? 전혀 사실 아냐”

김원희 기자 2024. 4. 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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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빌보드의 마이크 반 CEO가 K팝 차트 신설과 관련해 언급했다.

마이크 반 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미국 빌보드사의 ‘빌보드 코리아’ 론칭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핫100’이나 ‘빌보드 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라틴 차트, 재즈 차트도 있어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한 노하우도 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고 있다.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가지기 위해 K팝 차트가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빌보드에 K팝 차트가 따로 신설되면서, K팝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한편 K팝의 성장을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특히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집계 방식을 변경한 것과 관련 ‘K팝 견제 목적’이라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협력사와 파트너 관계가 있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오는 6월 발행하는 ‘빌보드 코리아 vol.1’을 시작으로 ‘빌보드 코리아’를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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