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나선 두산 이번엔 ‘알칸타라 변수’ 오른팔 피로에 16일 선발 건너뛴다··· 박소준 콜업 예정
시즌 초 부진을 딛고 반등을 노리던 프로야구 두산이 돌발 악재를 만났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오른팔 이상으로 1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뛴다.
두산은 16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당초 예정했던 알칸타라 대신 박소준을 15일 예고했다. 박소준은 16일 1군 엔트리 등록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가 오른팔에 피로감을 느껴 1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기로 했다”며 “현재로선 일요일(21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엔트리 말소를 고려할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등판에 여유를 두겠다는 설명이다.
두산은 이날까지 9승 11패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한화를 상대로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5승 11패로 절대 열세였던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한 주말 3연전에서도 2승 1패를 달렸다.
두산이 더 치고 오르기 위해서는 1선발 알칸타라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시즌 3년 만에 두산으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1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7에 13승 9패로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96으로 순항 중이다.
알칸타라 대신 16일 선발로 나서는 박소준(29)은 2021시즌 이후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2020시즌 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54, 2021시즌 5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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