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2년 만에 다시 그린재킷·시즌 3승, 우즈는 최악 스코어로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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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년 만에 다시 그린재킷을 입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본선에 오른 60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277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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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277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2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7언더파)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60만 달러(49억8000만 원)를 획득했다.
개인 통산 9승째. 9승 중 메이저 우승이 두 번이고 모두 마스터스에서 따냈다. 아울러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우승~2위~우승이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월드넘버 1’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만삭의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산통이 찾아오면 언제든 아내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던 셰플러는 “코스에서 인내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중요한 샷과 퍼트를 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마스터스에서 다시 우승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말로 표현 못하겠다. 처음으로 아빠가 된다는 느낌도 그렇다. 최대한 빨리 집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1위로 4라운드를 맞은 셰플러는 7번(파4)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해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지만 8번(파5)~9번(파4)~10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단숨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추격하던 오베리와 콜린 모리카와(미국·4언더파 공동 3위)가 타수를 잃자 오히려 더 힘을 냈고, 16번(파3)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개인통산 100번째 마스터스 라운드를 앞두고 연습장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샷을 점검한 우즈는 비록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스코어를 적어냈지만,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2개월 만에 72홀을 완주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우즈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회를 잘 치렀다. 1, 2라운드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본 뒤 “3라운드부터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내 나름의 방식이 있는데 그게 안 됐다”고 말했다. 5월 17일부터 열리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인 그는 “앞으로 남은 3차례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내가 잘 알고 있다.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몸이 도와주길 바랄 뿐”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합계 2오버파 공동 1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김주형과 김시우가 나란히 5오버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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