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등 가상자산거래소 작년 매출 26.8%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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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의 지난해 매출은 총 1조178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4억원과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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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크립토 윈터'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거래소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 매출도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의 지난해 매출은 총 1조1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6.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3.5% 감소한 5586억원에 그쳤다.
회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4억원과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9% 감소했다. 다만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515.4% 급증했다.
두나무가 지난해 말 무형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1만6050개로 전년보다 31.5% 증가했고, 평가금액도 2582억원에서 9133억원으로 늘었다.
빗썸코리아는 매출이 1358억원으로 57.6% 감소했고, 14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243억원으로 74.5% 줄었다.
코인원 역시 매출이 35.7% 줄었고, 영업손실은 234억원으로 11.6% 확대됐다. 순손실은 67억원으로 46.1% 감소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코빗과 스트리미(고팍스)도 각각 142억원과 5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거래소 간 양극화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기준 24시간 거래량으로 추정한 각 사 점유율은 업비트가 74%, 빗썸이 22%, 코인원이 3% 수준이었다. 코빗과 고팍스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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