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3당 대표 자격’ 조국…尹에 영수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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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비례만으로 12석 제3장 위치를 차지하게 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마찬가지로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굉장히 수위 높은 발언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선 전에는 느그들 쫄았제, 이제 고마 치아라, 마. 이런 발언들 그리고 12석을 조국혁신당이 차지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조국 대표는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선명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시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조국 대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한테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제안을 하면서도 굉장히 표현들이 수위가 높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적을 때려잡으면 아마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등을 때려잡으면 총선 승리가 아마 무난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 실패했습니다. 꼴잡(비열) 하고 얍실(야비) 한 생각입니다. 공개 회동 자리 그러니까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을 했다는 것은 이것입니다. 만납시다. 우리 지금이라도 당장 만나, 이런 겁니다. 공개 회동 자리에서 조국 내가 예의를 갖추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하고 이야기했습니다.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공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전지현 변호사님, 한 말씀하실까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만나자고 한다고 바로 만나게 될 수는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교섭 단체 구성할 정도의 그것도 아니고 12석이잖아요. 그다음에 아직까지 임기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당이 지금 전열을 갖춘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정적을 때려 잡으면이라는 말을 했는데 정적을 때려잡았다고 하면 무언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말도 안 되게 몰아치기를 했다는 것 같이 그렇게 들릴 수가 있는데. 본인 같은 경우에는 2심에서 지금 실형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정경심 교수 같은 경우에는 4년 실형 확정됐고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습니까? 경기도 의회에서 먼저 터져 나왔어요, 그 이야기. 화천대유 누구 것이냐고 그래서 검찰이 조사해가지고 진행 중인 사건을 가지고 무슨 정적을 때려 잡으면이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되고. 그다음에 회담을 제안한 의미는 본인이 어쨌든 피고인 신분으로 법원의 재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무언가 12석 정당의 대표가 됐으니까 대통령하고 동등한 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을 대법원 확정 판결나기 전까지 국민들 앞에 보여주고 싶은 가본데 대통령 일정은 그렇게 잡히는 것이 아니고 교섭 단체도 구성하지 않은 제3당을 대통령이 이제까지 같이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요. 더군다나 지금 1대 1로 만난 것은 역사상 없습니다. 그다음에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지 계속 누누이 이야기했잖아요. 한동훈 특검법 이야기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야기하고 사회연대임금제 그런 이야기했었는데. 만나가지고 검찰 개혁, 특검법 그런 이야기할 것 같은데. 그것이 대통령이 제3당의 아직 당선자 신분인 사람이랑 만나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할 것인지 어차피 만나서 할 이야기도 없으면서 본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법원 확정 판결나기 전에 저렇게 서두르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는 오히려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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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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