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이주아는 IBK기업은행으로…박은진·박혜민·노란은 정관장 잔류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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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내부 FA 미들블로커 박은진(25),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혜민(24), 리베로 노란(30)과는 계속 동행한다.

대어급 FA로 분류됐던 박은진은 2023~2024시즌 35경기(132세트)에서 221득점(공격성공률 46.33%), 세트당 블로킹 0.530개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박혜민은 34경기에서 108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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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배구단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윙 스파이커 이소영(30)과 미들블로커(센터) 이주아(24) 영입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공수를 겸비한 이소영, 국가대표 이주아와 FA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소영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2억5000만 원), 이주아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3000만 원·옵션 7000만 원)의 조건이다.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컵대회)을 이끈 뒤 FA 자격을 얻어 정관장으로 이적했던 이소영은 또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15점(공격성공률 37.95%)을 뽑아내며 정관장의 7년만의 ‘봄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도 흥국생명 소속이던 2023~2024시즌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공격진과 중앙 강화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각 포지션에서 결정력을 갖춘 좋은 자원들을 영입해 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은진, 박혜민, 노란(왼쪽부터). 사진제공 | 스포츠동아DB
비록 이소영과는 헤어졌지만, 정관장은 대부분의 ‘집토끼’ 단속에는 성공했다. 내부 FA 미들블로커 박은진(25),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혜민(24), 리베로 노란(30)과는 계속 동행한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박은진과 박혜민은 각각 3억5000만 원(연봉 3억 원·옵션 5000만 원), 2억1000만 원(연봉 2억 원·옵션 1000만 원)에 계약했고, 3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노란은 1억8000만 원(연봉 1억5000만 원·옵션 3000만 원)에 사인했다.

대어급 FA로 분류됐던 박은진은 2023~2024시즌 35경기(132세트)에서 221득점(공격성공률 46.33%), 세트당 블로킹 0.530개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박혜민은 34경기에서 108득점을 올렸다. 노란은 35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수비 6.41개로 정관장의 수비를 지탱했다.

박은진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들도 있었으나 우리 팀에 FA 선수가 많은 상황이라 너무 많은 욕심을 낼 수 없었다. 정관장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행복하게 배구를 하기 위해 재계약을 택했다”고 밝혔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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