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한국인 500여명…정부, 국민 안전에 촉각
[앵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전 세계가 놀란 지금, 우리 정부도 이스라엘 내 국민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500여 명입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있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에서 우리 국민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강화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지에서 사태가 발발한 직후 대책반이 가동됐고,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를 대표로 상황평가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동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직후 우리 국민 160여 명이 탈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9일에는 이스라엘 전 지역이 출국 권고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란 공격에 대해 즉각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4월 13일에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부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인 피해가 없는지 지속해서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한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이란 #이스라엘 #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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