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선’ 조경태, 채상병 특검법 찬성…“국민 의혹 해소 노력해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4. 15.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국회 처리와 관련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조 의원뿐만 아니라 안철수 의원 등 중진들도 채상병 특검에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어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패배 책임 스스로 지는 모습 필요”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국회 처리와 관련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국민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인식, 수도권에서 근소한 차로 패배했던 원인에 채 상병에 대한 내용도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조 의원은 "그렇다"며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국민 의혹이 있는 여러 사건에 대해 여당이 앞장서서 의혹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그럼 우리는 달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모습, 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9월 민주당 주도로 발의됐다. 같은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이달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조 의원뿐만 아니라 안철수 의원 등 중진들도 채상병 특검에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어 특검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결(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 가능성도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