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보복하면 유가 100달러 넘어 13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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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보복을 말리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사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가할 경우,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만약 호르무즈 해협까지 폐쇄된다면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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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1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배럴당 90.17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 선물은 0.44% 하락한 배럴당 8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단 이란의 공격에도 이스라엘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보복을 말리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보복을 강행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슈퍼 스파이크'(원유가 장기간 폭등하는 단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3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국제 원유 운송량의 20%를 감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유가는 슈퍼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사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가할 경우,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만약 호르무즈 해협까지 폐쇄된다면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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