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시 비대위 체제로…“전당대회 하려면 비대위 거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들을 참고해 내일 당선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인 중심의 비대위가 꾸려지는지에 대해선 "결정된 것 없다"며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지, (당선자 총회에서) 갑자기 모여서 선출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당내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일단은 비대위를 먼저 구성을 하고 그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치르게 그렇게 지금 당헌 당규상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그런 지도부를 뽑는 것이 하나의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여러 가지 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여러 가지 해결할 방안들을 모색하자. 저 같으면 복지부 장관을 만나서 또 의사들 이렇게 공통된 입장들을 전달한다든지 그런 일들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도 체제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진 것인지에 대해선 "가급적이면 빨리 한다 이 정도이지, 세부적인 지도 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퍼센티지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조경태 의원도 "일단 먼저 원내대표를 먼저 빨리 선출하고 그 원내대표가 한 두 달 안에 하면 7월 정도까지는 (전당대회를) 진행할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회의하고 별개로 우리 당이 개혁적인 목소리가 좀 더 커져야 되고 개혁적인 목소리가 당에 더 담겨져야 된다라는 부분은 아마 모든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50대가 털어놓은 퇴사 그 후…“절벽에서 떨어지는 심정” [창+]
- 굽네치킨 2년 만에 가격 인상…고추바사삭 18,000원→19,900원 [지금뉴스]
- ‘108석’ 여당 “어떤 변명도 안돼…우왕좌왕할 틈 없어” [현장영상]
- 이재명 “하마평 보면, 총선 민의 수용 생각 있는지 우려” [현장영상]
- 청년 농부의 죽음…“노예처럼 착취” 유서 [청년농부 절망보고서]①
- ‘쿠팡 탈퇴족’ 노린다…네이버·지마켓 멤버십 빅 할인 [지금뉴스]
- 신호 위반 차량만 노려 ‘쾅’…3년간 22차례 ‘고의 사고’ 일당 검거
- 회삿돈 2,215억 원 빼돌린 일가족의 최후 [잇슈 키워드]
- “돈쭐내주자”…누리꾼들이 치킨집 찾기에 나선 이유 [잇슈 키워드]
- “100만 원 달라고”…억울한 여성 운전자들,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