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여심 잡은 순박 츤데레

장예솔 2024. 4.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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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스며들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속 열정 넘치는 풋풋한 신참 고필승 역을 맡은 지현우가 칠전팔기 '긍정 고필승'으로 거듭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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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지현우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스며들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속 열정 넘치는 풋풋한 신참 고필승 역을 맡은 지현우가 칠전팔기 '긍정 고필승'으로 거듭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4월 13, 14일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 7, 8화에서 지현우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티격태격하는 차봉수(강성민)를 달래기 위해 한 험담 때문에 박도라에게 구박과 멸시를 받는 것은 물론 촬영장에서 쫓겨나는 신세에 처한 고필승이 이를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박도라에게 내내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치를 보던 고필승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볶이가 공진단(고윤 분)의 화려한 출장부페 앞에 초라해져도 박도라의 일을 알고 화가 난 자신의 가족들 앞에서도 그녀를 원망키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탓하는가 하면 "걱정들 마세요! 저 혈기왕성 지오피 수색대 출신 고필승입니다! 필승!"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남을 걱정하기까지 하는 모습은 순박하고 따스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현우는 결국 자신이 15년 전 '고대충'인 것을 고백한 고필승을 통해 위기를 넘기는데 이어 여심까지 사로잡는 장면을 선보이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고필승이 고대충인 것을 안 박도라가 옛 추억의 향수로 험담 사건을 무마한 이후, 우연히 무인도에 단둘이 남겨진 고필승과 박도라 사이에 미묘한 기운이 맴돈 것.

각각 두고 온 짐을 찾느라 배를 놓친 고필승과 박도라는 무인도에 할 수 없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나서서 박도라를 챙기던 고필승은 유일하게 남은 단팥빵을 주며 자신은 농담으로 배고픔을 감추는가 하면 무섭고 민망하게 야생 화장실을 이용하는 박도라를 위해 떨어진 위치에서 크게 노래를 불러주는 등 편안한 듯 최선을 다해주는 훈훈한 모습은 보는 이마저 스며들게 만들었다.

또한 8화 말미 박도라가 잠든 고필승에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거리며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지현우가 출연하는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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