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만과 독선 탓 총선 패배 했나 묻자 윤재옥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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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불통 탓에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TV조선 등 여러 언론과 여권 내 분석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중진의원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총선 패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총선 패배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불통 탓이라는 여러 언론과 여권의 분석에 공감하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문에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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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중진의원 간담회 백브리핑 "적절한 시기에 분석할 것"
채상병 특검 논의 "추후 만날 일 있을 것"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불통 탓에 총선에서 패배했다는 TV조선 등 여러 언론과 여권 내 분석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패배 원인 분석을 하겠다고만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중진의원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총선 패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총선 패배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고집불통 탓이라는 여러 언론과 여권의 분석에 공감하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문에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런 지적에 공감하느냐는 재차 질의에 “분석하게 되면 여러 가지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 간담회 모두발언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드신 회초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 이후 국민들은 우리들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할 모습을 보일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가감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당의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오늘 중진 의원들 간담회와 내일 당선자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고 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당직자들의 사퇴와 관련해 후임 사무총장 직무대행에 배준영 의원을 임명했고, 사퇴한 박정하 수석대변인 대신 정희용 원내대변인을 당 수석대변인과 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해외출장갔는데, 출장 마치고 오시면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만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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