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작년 일평균 지급결제 55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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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운영하는 금융기관간 원화자금 결제규모가 증권과 외환 결제를 중심으로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550조원을 넘어섰다.
한은 측은 "외환거래에 따른 원화자금 결제금액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 확대 등에 따른 외환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고 한은금융망 참가기관 간 차액결제금액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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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인 매수 및 금융기관 간 거래 영향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이 운영하는 금융기관간 원화자금 결제규모가 증권과 외환 결제를 중심으로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550조원을 넘어섰다.
한은이 15일 발표한 '2023년도 지급결제보고서'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한은금융망에서의 원화자금 결제금액은 일평균 5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종류별로는 증권거래자금 규모가 301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6%다.
한은 측은 "증권거래자금 결제금액은 보험사의 한은금융망 신규 가입 영향에 따른 기관간RP 거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개인이나 기업이 한은금융망을 이용해 송금하는 고객거래자금(79조2000억원)이 차지했다. 다만 전년(79조5000억원)보다는 0.4% 감소했다.
콜거래자금은 28조원으로 직전년(23조1000억원)에 비해 21.6% 증가했고 차액결제자금은 27조원으로 2022년(27조5000억원)보다 1.9% 축소됐다.
지난해 외환거래자금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16조8000억원)보다 13.9% 늘었고 기타는 78조8000억원으로 2.2% 축소됐다.
한은 측은 "외환거래에 따른 원화자금 결제금액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 확대 등에 따른 외환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고 한은금융망 참가기관 간 차액결제금액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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