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밝힌다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당의 총선 패배 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로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등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 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22대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참모진과 국정 방향 및 총선 수습책에 대한 내부 논의만 이어왔다.
다만 이날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에 대한 방침이 언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중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다양한 인물들이 하마평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총리 후보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중진인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비서실장 후보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호남에서 재선한 이정현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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