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386원, 17개월만에 최고… 유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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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따라 중동 사태가 확전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386.3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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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2개월 추가연장
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따라 중동 사태가 확전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386.3원까지 올랐다. 1386.3원은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17개월여 만에 최고점이다.
유가는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5.50원이나 오른 ℓ당 1759.83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일(1725.86원)과 비교하면 2주 만에 33.97원이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주식시장도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46포인트(0.76%) 내린 2661.36에 개장, 한때 2645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는 차질이 없지만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적기에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환·김성훈·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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