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75년… 순직 박영철 상병 등 핵심가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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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5일 오전 경기 화성의 사령부에서 김계환(사진) 해병대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해병대는 특히 올해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을 맞아 이전을 위해 수십 회에 이르는 지형정찰과 관공서·지역주민 설명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에게 발안 이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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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5일 오전 경기 화성의 사령부에서 김계환(사진) 해병대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해병대는 특히 올해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을 맞아 이전을 위해 수십 회에 이르는 지형정찰과 관공서·지역주민 설명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에게 발안 이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모범장병에게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분야에 고 박영철 상병과 김종대 상사(2사단·부사관228기)가, ‘명예’ 분야에 정창욱 상사(1사단·부사관287기)가, ‘도전’ 분야는 김원기 소령(6여단·사관후보생 113기)이 수상했다.
박영철 상병은 2007년 강화도 총기피탈 사고 때 수차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총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 순직했다. 김종대 상사는 2022년 8월 염하수로에서 조류를 따라 북상하고 있는 신원미상의 익수자를 조기 식별해 구조작전을 수행했으며 2023년 선박구조작전, 2023년 7월 강화대교 추락사고 현장조치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정창욱 상사는 2007년 이라크 평화·재건사업 7진으로 파병돼 대사관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3년 대테러 초동조치부대 임무수행 점검을 위한 헬기 레펠 중 추락, 신체장애 6급의 치명적 공상을 입었음에도 투철한 군인정신과 왕성한 책임감으로 수색부대 전투력 향상과 전술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의 해병대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에서 김계환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호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개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호텔은 총 176개의 객실과 7개의 연회장을 포함하여 뷔페식당, 피트니스 센터, 웨딩홀, 다목적공연장 등을 전 국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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