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30년까지 컨테이너 선복량 63% 확대”

이근홍 기자 2024. 4.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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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컨테이너 선복량을 오는 2030년까지 약 63% 확대하기로 했다.

HMM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핵심 사업인 컨테이너 사업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HMM은 올해 92만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84척)인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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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컨테이너 선복량을 오는 2030년까지 약 63% 확대하기로 했다.

HMM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핵심으로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 뒤, 상반기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인 컨테이너 사업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HMM은 올해 92만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84척)인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노선 다변화 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벌크 사업의 경우 컨테이너 사업과의 균형 성장을 위해 현재 630만DWT(재화중량톤수·36척)에서 2030년 1228만DWT(110척)로 선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선형별로 경쟁력 있는 선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국내외 전략 화주를 기반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높인다. 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선박 신조 발주·친환경 연료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 순배출량 제로 )’ 목표를 2045년으로 5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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