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고조에도 수출 영향 제한적…"4월도 호조세"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4.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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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인한 중동 확전 우려에 정부가 15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 수출호조세가 4월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차관은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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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확전 우려에 수출 영향 긴급점검회의
"1분기 수출 전년 대비 8.3% 증가, 4월도 흐름 이어질 것"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으로 인한 중동 확전 우려에 정부가 15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 수출호조세가 4월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지난 1분기 전년대비 8.3% 증가한 1637억달러를 기록했고 4월에도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세와 미국·중국·EU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강 차관은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강 차관은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가 홍해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민관합동 '수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계획에는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지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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