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 13년만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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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이 13년 만에 개편돼 자산운용사와 감독기관의 업무처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일반사모펀드 설정, 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신(新) 보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로 개발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표준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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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효율적 처리에 초점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이 13년 만에 개편돼 자산운용사와 감독기관의 업무처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일반사모펀드 설정, 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신(新) 보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보고서 양식이 표준화된다. 표준화 양식은 지난해 6월 개정된 보고 서식이 반영됐으며, 서술형 보고 항목 위주에서 핵심사항 위주의 표준화(객관식 또는 단답형)된 형태로 개편됐다. 내부보고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출력 기능이 추가됐고 펀드명 검색, 반송 요청 등 편의기능도 마련됐다.
또, 보고 형태도 파일 제출방식에서 데이터 입력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보고내용 상세 검색, 보고자료 일괄 조회 등 활용도 가능해졌다. 이 밖에 파일로 제출된 펀드 규약에서 ‘조항 단위로 목차를 추출’해 시스템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하는 최신 기술이 도입됐고, 변경보고의 경우 지정된 사유별로 입력하도록 해 변경보고 건에 대한 사유별 통계 확인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로 개발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표준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지난 3년(2021~2023년)간 연평균 1만1349건이 보고되는 등 업무량 증가에 따라 심사 적체 가능성도 제기됐으며, 지난해에는 ‘펀드신속심사실’이 신설돼 적체 건(1만1730건)을 감축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시스템을 활용한 원활한 보고체계 정착을 위해 자산운용사 보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4월 중 사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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