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전당대회 열려면 비대위 거쳐야…신속히 당 체제 정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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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당헌당규상 그렇게 돼 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가 있을 필요가 없는데 최고위가 없고 전대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 비대위가 당헌당규상 필요한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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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당헌당규상 그렇게 돼 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가 있을 필요가 없는데 최고위가 없고 전대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 비대위가 당헌당규상 필요한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윤 권한대행은 '대표님(윤 권한대행)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그 다음 전당대회를 치르냐는 질문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것은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있는 절차에 의해 해야지 갑자기 모여서 선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비대위 선출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가 있으니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하신 말씀들을 참고해서 당선자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오늘 출발한 걸로 알고 있는데 돌아오시면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간 만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총선 패인에 대해선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당 지도부가 수도권 위주로 재편돼야 한단 일각의 지적엔 "그런 문제를 포함해서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관해서는 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녹여서 지도체제를 정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배준영 전략부총장을 사무총장 직무대리로, 정희용 원내대변인을 수석대변인 겸직으로 임명했다.
지난 11일 장동혁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10 총선 참패 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자 본인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박정하 전 수석대변인도 사퇴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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