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4년만에 첫 4볼넷' 김하성의 고급 눈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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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4년만에 한경기 첫 4볼넷 경기.
4볼넷 경기를 통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0.282까지 추락했던 출루율을 단숨에 0.320까지 끌어올리며 고급 눈야구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 경기를 했다.
결국 김하성은 이날 고의사구 포함 무려 4볼넷 경기를 했고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4년만에 처음있는 한경기 4볼넷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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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4년만에 한경기 첫 4볼넷 경기. 4볼넷 경기를 통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0.282까지 추락했던 출루율을 단숨에 0.320까지 끌어올리며 고급 눈야구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원정경기에서 6-3 역전승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 경기를 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타석에서 다저스 좌완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무려 7개의 공을 본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에서 아웃으로 정정돼 도루 실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연속 볼 4개를 얻어내 볼넷 출루했다.
투수가 라이언 브레이저로 바뀐 직후인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눈으로만 3볼넷을 얻었다. 6-3으로 막 샌디에이고가 역전한 7회초 네 번째 타석은 방망이도 휘둘러 보지 못하고 김하성에게 고의사구가 지시돼 고의사구 출루까지 했다. 김하성은 9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김하성은 이날 고의사구 포함 무려 4볼넷 경기를 했고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4년만에 처음있는 한경기 4볼넷 기록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뒤지다 6회 2점을 따라붙어 3-3 동점을 만든뒤 7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쥬릭슨 프로파의 담장 상단 맞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김하성은 0.282까지 출루율이 하락하며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4볼넷으로 단숨에 출루율을 0.320까지 끌어올리며 9일만에 3할 출루율에 복귀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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