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Eve Air Mobility와 1조원대 eVTOL 부품 공급 계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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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2일 Eve Air Mobility(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lectron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Embraer의 항공기인 E-Jet E2( Embraer가 제작한 쌍발엔진, 중형 민항기) 항공기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으며, Embraer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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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UAM 시장서 최대 고객 확보..2026년 상업운항 목표
KAI 강구영 사장 “Eve 협력 통한 AAV 분야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2일 Eve Air Mobility(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lectron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ve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레어(Embraer)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이다. 브라질 Embraer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과 Eve CEO 요한 보르데이스(Johann Bordais)와 Embraer EVP 로베르토 차베스(Roberto Chaves)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AI는 Embraer의 항공기인 E-Jet E2( Embraer가 제작한 쌍발엔진, 중형 민항기) 항공기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으며, Embraer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Eve사는 2026년 상업운항(Entry Into Service)을 목표로 eVTOL을 개발 중이며, UAM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ve사가 개발 중인 eVTOL의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인원 5명에 운항거리 1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로 미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에어 택시 등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ve는 2850대 규모의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 발굴을 통한 대규모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KAI는 지난 1월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에서 AAV 사업을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글로벌 협력과 요소기술 개발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향후 AAV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전망된다”며 “KAI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민항기 구조물의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eVTOL의 개발과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AAV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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