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2살이에요"…박준형, 여배우와 열애로 god 퇴출 위기 "기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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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여배우와 공개 열애로 팀 퇴출 통보를 받고 울분의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날 피식쇼 측은 박준형이 지난 2001년 한 여배우와 공개 열애로 소속사 측으로부터 god 퇴출 통보를 받고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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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여배우와 공개 열애로 팀 퇴출 통보를 받고 울분의 기자회견을 열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박준형은 15일 유튜브 웹예능 '피식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식쇼 측은 박준형이 지난 2001년 한 여배우와 공개 열애로 소속사 측으로부터 god 퇴출 통보를 받고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박준형은 "나 32살이에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영상을 본 박준형은 "그 때 눈물도 안 나왔다. 하도 분해서"라며 "이성 친구 사귀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잖아, 근데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god에서 퇴출을 당한다? 너무 말이 안됐다. 기가 막혀서 눈물도 안 나왔다"고 떠올렸다.
박준형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46살에 결혼한 박준형은 지인을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던 2014년을 떠올리며 "'와 이 여자 너무 예쁘다' '결혼하고 싶다' 이런 느낌보다는 그냥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며 "내 농담 다 받아주고, 우리가 같이 뭐 보고 있었는데 재밌는 게 나오면 나랑 같이 반응을 하더라. 그때 알았다. 내 여자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아내에 대해 "내숭 없고, 꾸밈 없는 여자"라고 칭찬했다.
1969년생인 박준형은 14세 연하 비연예인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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