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범죄 근절 위해 소비자 경각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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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금융 범죄 근절은 수사기관의 엄정한 단속과 금융·통신 분야의 예방 제도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 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발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열고 이런 소비자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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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분기 중 보험 가입 지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금융 범죄 근절은 수사기관의 엄정한 단속과 금융·통신 분야의 예방 제도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 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발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열고 이런 소비자 애로사항을 들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들과 만나 금융 범죄 관련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사들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2분기 중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보험' 가입 지원, 금융교육 기회 확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는다.
소비자 패널 측은 "대학생이나 어르신 등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의 금전 피해 복구를 위해 보이스피싱 보험 등이 널리 활용되면 좋겠다"며 "주부 등 평범한 사람들이 금전적인 유혹에 넘어가 보험사기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유명인 사칭 등을 통한 투자 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 △금융 취약계층의 사금융 피해 없도록 관심 확대 △주부 등이 금전적인 유혹에 넘어가 보험사기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홍보·교육 확대 △자영업 고충 해소 등의 의견이 나왔다.
금융권은 올해 2분기 중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애플리케이션)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사회적기업·소상공인,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과 부산은행과 결연된 전통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교육을 한다.
김미영 처장은 "여러 금융사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민생금융의 중요성에 공감해 다양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개별 금융사의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돼 금융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민생금융 담당 부서 팀장과 8개 금융회사 최고 고객 책임자(CCO), 금융소비자 패널, 민간 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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