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호수비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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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남겼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득점을 7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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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남겼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숀 암스트롱의 초구 시속 93.2마일(약 150㎞)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이정후는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 타석 때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득점을 7개로 늘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3회 중견수 뜬공, 6회 좌익수 뜬공, 7회엔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또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2(62타수 15안타)가 됐다.
이날 이정후는 빼어난 수비 감각도 뽐냈다. 이정후는 7회 말 해럴드 라미레스가 자신의 앞으로 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몸을 날려 포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8회에도 호세 시리가 친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가자, 재빨리 발걸음을 옮겨 공을 잡아냈다.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였지만 동물적인 반응 속도가 돋보였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4-9로 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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