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자기 방패 역할할 사람 찾고 있다"

김유성 2024. 4.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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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윤 라인' 고위급 검사 사이에서 긴장과 암투가 전개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검건희 씨 관련 혐의 처리 입장이 인선의 핵심 기준"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이후 조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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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 놓고 긴장↑"
조국 "尹 충성도와 김건희에 대한 입장이 인선기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 대통령실과 검찰 내부에서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 마련된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 대표는 “‘윤 라인’ 고위급 검사 사이에서 긴장과 암투가 전개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와 검건희 씨 관련 혐의 처리 입장이 인선의 핵심 기준”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곧 ‘데드덕’이 될 운명인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서 뻔뻔한 방패 역할을 하고, 정적에 대해서는 더 무자비한 칼을 휘두를 사람을 찾고 있다”며 “국정운영능력이 0에 가까운 윤 대통령의 관심은 이제 온통 자신과 배우자의 신변 뿐”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이후 조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1일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 당선자들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김건희를 수사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그는 “22대 국회에서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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