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피겨 여왕’ 김연아”…쿠첸 브레인 밥솥 판매량 298% ‘껑충’

쿠첸 '브레인' 밥솥 모델 김연아. 쿠첸 제공

쿠첸은 '브레인' 밥솥의 지난달 판매량이 작년 8월보다 29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분기별 판매량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쿠페는 흥행 비결로 차별화된 제품력에 김연아와 함께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 등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브레인 밥솥은 작년 7월31일 출시됐으며, 8월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모델로 발탁했다. 김연아 발탁 후 처음으로 공개된 '브레인' 밥솥 티저 광고 영상은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만 2만2900회 이상 조회됐고, 티저 광고 직후 판매량은 한달 만에 262% 급증했다.

이후 9월에 공개된 본편 광고에서는 브레인 밥솥이 김연아와 함께 생활하며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내 누적 조회 수 224만회를 기록했다.

쿠첸 브레인은 출시 직후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첸은 작년 12월 신규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고 국내 밥솥 업체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았다.

쿠첸 관계자는 "기술력에 유려한 디자인, 신제품 인지도를 높인 광고 캠페인을 더한 결과 히트 제품 발굴로 이어졌다"며 "브레인 밥솥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히트상품 개발·마케팅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