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韓 약세, 유가부터 안정돼야…반도체·車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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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고환율, 고유가 등 대외 환경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중동발 에너지 가격이 좀 더 하향 안정화하고, 유가가 먼저 잡혀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며 "7월쯤 금리 내린다고 시장이 판단하면 국내 증시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스라엘 정치적 안정을 찾든 타협이 중요하다"며 "유가가 빠지면서 물가 등 여러모로 맞물리며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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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출중심 반도체·車 주목
"중동 리스크부터 안정 돼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금리에 고환율, 고유가 등 대외 환경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유가 안정화가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 증시를 끌어내리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짚었다. 고 본부장은 “여러 트리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라며 “중동발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부분을 자극했기 때문에 금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달러가 강세가 되고 원화가 약세되는 현 상황이 현재 모든 대외 변수를 압축해서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이 고 본부장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시가총액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수출 중심의 반도체와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크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고 본부장은 “수출이 잘 되고 있던 반도체와 자동차는 수출 후 원화로 환전했을 때 원화 환산 이익들이 생길 수 있으니 이익의 볼륨이 커지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향후 시장을 대응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향후 국내 증시가 진정되려면 제일 먼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가 안정돼야 한다고 고 본부장은 말했다. 그는 “중동발 에너지 가격이 좀 더 하향 안정화하고, 유가가 먼저 잡혀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며 “7월쯤 금리 내린다고 시장이 판단하면 국내 증시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스라엘 정치적 안정을 찾든 타협이 중요하다”며 “유가가 빠지면서 물가 등 여러모로 맞물리며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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