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돼…국민 회초리 달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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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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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총선 패배에 대한 사과와 함께 민심에 맞는 변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짚었다.
국민의힘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지도부 공백 상황을 맞았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에서는 차기 지도부 구성 방법 및 시기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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