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5위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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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65GWh, 매출액은 1320억달러(182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전기차 배터리는 상위 10위 배터리 업체가 전체 94%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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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65GWh, 매출액은 1320억달러(182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회사별 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중국 CATL이 1위(점유율 30.6%), 중국 BYD가 3위(10.6%)였다. LG에너지솔루션(16.4%) 2위, 삼성SDI(7.8%) 4위, SK온(7.5%) 5위 등 국내 3사는 그 뒤를 이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CATL과 BYD가 각각 점유율 35.6%, 15.6%로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4.9%), SK온(6.6%), 삼성SDI(5.7%)가 3~5위였다.
전기차 배터리는 상위 10위 배터리 업체가 전체 94%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상위 5위 업체 비중도 78.4%에 달한다.
SNE리서치는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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