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뉴질랜드 유방암 AI 설루션 기업 인수 9부 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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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뉴질랜드 소재 의료 AI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를 인수하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나타난 압도적인 지지는 볼파라 주주들 또한 루닛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루닛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세계적인 의료 AI 기업으로서 성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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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뉴질랜드 소재 의료 AI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를 인수하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루닛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질랜드에서 열린 볼파라의 주주총회에서 피인수 안건이 찬성 96.92%로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지난달 볼파라 인수 계획안을 승인한 뉴질랜드 고등법원은 이번 주주총회 결과의 정당성 등을 2차로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볼파라 주주들에게 주당 1.15 호주달러(AUD)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루닛은 전했다.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호주 증시에 상장된 볼파라 주식은 다음달 4일부터 거래 정지·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며, 루닛은 볼파라를 100% 소유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루닛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의료 AI 시장 경쟁력과 미국 시장 판매 강화를 위해 볼파라의 인수를 발표했다.
약 1억 장의 유방 촬영 이미지를 보유한 볼파라는 정밀 의료·초거대 AI 플랫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루닛은 내다봤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나타난 압도적인 지지는 볼파라 주주들 또한 루닛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루닛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세계적인 의료 AI 기업으로서 성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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