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밀라노서 빌트인 가전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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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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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서브 키친존에서는 AI 기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ℓ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는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볼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주방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과 형태를 융합한 제품이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 쇼룸에서도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올 뉴 스타일러, 슈케이스, 올레드 포제 TV 등 여러 가지 LG전자 가전을 확인할 수 있다. 모오이와 협업해 독특한 패턴을 입고 재탄생한 에어로퍼니처도 공개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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