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리미엄급 '저지우유' 출시…"탄소배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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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된 '제주 저지우유'를 개발해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저지우유 개발은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우유는 현재 저지소 110여두를 사육해 하루 0.7t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50여두에서 하루 1t의 원유를 생산, 요구르트·아이스크림·버터 등 다양한 저지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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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된 '제주 저지우유'를 개발해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소품종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종(Holstein)에 비해 우유 생산량이 적지만 유지방, 유단백 함량이 높고 체내 소화·흡수가 좋아 프리미엄급 우유로 평가받는다.
저지종은 체구가 왜소(24개월 기준 436㎏, 홀스타인 551㎏ 대비 79%)하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를 적게 배출하므로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저지우유 개발은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우유는 현재 저지소 110여두를 사육해 하루 0.7t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50여두에서 하루 1t의 원유를 생산, 요구르트·아이스크림·버터 등 다양한 저지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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