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만원대 리폿 또 나왔다…상상인證 목표가 197%↑

조슬기 기자 2024. 4.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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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에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TC 본더'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한미반도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 원대로 대폭 끌어올린 증권사 보고서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이날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는 TC본더 매출 본격화를 통한 완벽한 체질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6.6% 증가한 760억 원, 영업이익은 1214.8% 오른 27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64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HBM3E용 TC본더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본더 매출액은 136%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반도체는 올해 TC본더 매출 본격화를 통한 완벽한 체질 개선이 전망된다"며 "연내 HBM 공급 부족이 여전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사 HBM 생산능력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추가 수주는 필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 리쇼어링 정책과 AI 산업 개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HBM 공급망(엔비디아와 TSMC, 인텔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한미반도체) 합류는 큰 프리미엄을 유발하고 있다"며 "추가 고객사 확보로 동사 TC본더의 록인(Lock-in) 효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고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 31.1%, 38.9% 상향 조정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의 이날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앞서 현대차증권이 지난 12일 한미반도체의 목표가를 2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30% 추가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과 계약을 통해 자국내 제조(Made In USA)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하겠다는 미국 행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TSMC 메모리 연합으로 보면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마이크론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향후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론향 수주 동력(모멘텀)이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곽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는 2035년까지 55단 HBM 로드맵 제시하고 미국내 공급망(Supply Chain)을 향후 5년간 구축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On-Shoring(온 쇼어링) 전략에 따라 HBM3E부터 한미반도체의 듀얼 TC 본더는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 독점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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