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9514억원...전 분기比 37%↓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규모가 전분기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9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 대비 36.9% 감소한 수치다.

행사 건수는 1301건으로 전분기보다 52.2%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 또는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종류별 권리행사 금액은 CB와 BW가 각각 4949억원, 1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0%, 83.0% 감소했고, EB는 3377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629.4% 증가했다.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536건으로 31.1%, EB가 106건으로 68.3% 각각 늘어났다. BW는 659건으로 같은 기간 72.1% 증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