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웅 버드뷰 대표 “AI로 화장품 구매 신뢰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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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 버드뷰 대표는 이용자가 본인의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적합한 화장품을 고를 수 있도록 AI 기술을 지속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버드뷰는 이용자에게 화장품 전 성분을 공개하고 쇼핑까지 할 수 있는 '화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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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리뷰 요약부터 추천 서비스까지 제공해 화장품과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겠습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이용자가 본인의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적합한 화장품을 고를 수 있도록 AI 기술을 지속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버드뷰는 이용자에게 화장품 전 성분을 공개하고 쇼핑까지 할 수 있는 '화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이다. 화장품도 가전제품처럼 논리적인 방식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는 점을 포착하고 기회를 잡았다. 화장품 성분 공개에 이어 구매자의 실사용 후기를 늘려가면서 플랫폼 이용자를 확대 중이다. '화해 뷰티 어워드'를 받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이유도 실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를 통해 정보의 나눔과 실속 있는 구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버드뷰는 이용자가 리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리뷰 토픽 기능은 거대언어모델(LLM)에 뷰티 언어모델을 학습시켜 이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뽑아낸다. 화해 리뷰는 단순히 끈적임, 눈 시림 등에 대한 일률적인 지표를 점수화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하나의 지표에 대해 통계로 내는 일반적인 방식은 제품이 가진 장단점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요소가 제품마다 적절하게 표현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기 위해 AI를 지속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해는 상반기 내 '효능·효과·사용감 기반 추천 모델'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용자 피부 데이터와 화장품의 효과, 사용감, 유수분 밸런스 등의 임상 실험 결과나 리뷰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I가 알맞은 제품을 추천한다.
이 대표는 “사용감과 효능 측면에서 즉각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하고 AI를 활용해 추천 정확도를 높이려 한다”며 “유명 브랜드가 아니어도 주름, 모공 등 특정 고민이 있을 때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꾀한다. 2018년 모먼츠컴퍼니를 설립, 비플레인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화해 에센셜이라는 PB 브랜드도 론칭했다.
이 대표는 “리뷰가 쌓이자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화장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현재 비플레인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가량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버드뷰는 인지도는 낮으나 좋은 제품을 갖고 있는 브랜드가 화해의 데이터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간 쌓아온 신뢰도를 기반으로 신생 브랜드 발굴과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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