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마스터스 '또 우승' 상금 '50억원' 추가… 안병훈, 공동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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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오서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생애 첫 마스터스 '톱10'을 노렸던 안병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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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오서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루드비그 아베리를 4타 차로 따돌리고 그린 재킷을 입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마스터스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마스터스까지 정상에 오르며 한 달 새 3승을 따냈다. 이날 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9승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360만달러(약 50억원)을 받은 셰플러는 시즌 상금을 1593만달러(약 209억원)로 늘렸다.
PGA 투어 떠오르는 신예 아베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생애 첫 마스터스 '톱10'을 노렸던 안병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6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전날 10오버파의 최악 부진을 겪은 타이거 우즈는 4라운드에서도 5오버파로 타수를 잃었다. 최종합계 16오버파 304타를 기륵한 우즈는 컷 통과한 6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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