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공항지점 이전 개점…함영주 "최상의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첫 번째), 대한항공 승무원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여객터미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 출장소를 운영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 하나은행 임직원들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인환전기와 STM(스마트텔러머신)도 설치해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이전 개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바쁜 비행 일정을 소화하는 승무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앞으로의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공항 종사자 모든 분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