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무생 극 흔드는 '분노캐'
황소영 기자 2024. 4. 15. 10:06
배우 이무생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
이무생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이무생은 하루아침에 사라져야 하는 남자 차성재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서사에 따라 얼굴을 시시각각 갈아끼우는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사로 힘들어하는 이보영(나문영)의 든든한 그늘이 됐다. 남편이 되어 옆자리까지 지키기로 결심한 순애보로 가득 찬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800억이라는 거액에 눈이 멀어 살인도 모자라 불륜에 배신까지 온갖 악행을 일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무생(차성재)은 이보영의 좋은 남편이자 조은솔(봄이)의 좋은 아빠로서 번듯하게 일군 일상이 언제 그랬냐는 듯 이웃집 친절한 여인이자 금신의 숨은 실세인 이청아(하연주)와 연합하는 과정에서 밀회까지 나눴다. 아내 이보영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긴 상황에서도 도리어 적반하장 격으로 "난 이미 기회를 줬다"라고 큰소리를 쳤고 이도 모자라 "남은 엄마 자리는 지킬 수 있었다"라며 도리어 질책하며 압박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자신과 모친이 황태수를 연합 살해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봤음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은 채 오히려 홍서준(마강)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되받아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마강의 강요로 돈 세탁만 진행했을 뿐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등 뻔뻔함이 극치에 달했다. 해안마을 개발에 투입될 800억 대출 금액을 노리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서 있다. 페이퍼컴퍼니에 입금된 자본을 빼돌릴 방법만 고심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서사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매끄러운 열연으로 표현 중인 이무생은 차분한 말투와 냉정한 눈빛으로 화를 돋우는 신개념 빌런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마에 손을 짚는 모습부터 빌런으로서 본성이 드러난 뒤에는 모마드 헤어로 변화를 연출하는 등 철저히 계산된 연기와 변화무쌍한 비주얼로 호연을 담당하고 있다. 딸 앞에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아빠의 이중적인 면모로 야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로 극 흥미도 유발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무생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이무생은 하루아침에 사라져야 하는 남자 차성재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서사에 따라 얼굴을 시시각각 갈아끼우는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사로 힘들어하는 이보영(나문영)의 든든한 그늘이 됐다. 남편이 되어 옆자리까지 지키기로 결심한 순애보로 가득 찬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800억이라는 거액에 눈이 멀어 살인도 모자라 불륜에 배신까지 온갖 악행을 일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무생(차성재)은 이보영의 좋은 남편이자 조은솔(봄이)의 좋은 아빠로서 번듯하게 일군 일상이 언제 그랬냐는 듯 이웃집 친절한 여인이자 금신의 숨은 실세인 이청아(하연주)와 연합하는 과정에서 밀회까지 나눴다. 아내 이보영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긴 상황에서도 도리어 적반하장 격으로 "난 이미 기회를 줬다"라고 큰소리를 쳤고 이도 모자라 "남은 엄마 자리는 지킬 수 있었다"라며 도리어 질책하며 압박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자신과 모친이 황태수를 연합 살해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봤음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은 채 오히려 홍서준(마강)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되받아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마강의 강요로 돈 세탁만 진행했을 뿐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등 뻔뻔함이 극치에 달했다. 해안마을 개발에 투입될 800억 대출 금액을 노리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서 있다. 페이퍼컴퍼니에 입금된 자본을 빼돌릴 방법만 고심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서사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매끄러운 열연으로 표현 중인 이무생은 차분한 말투와 냉정한 눈빛으로 화를 돋우는 신개념 빌런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마에 손을 짚는 모습부터 빌런으로서 본성이 드러난 뒤에는 모마드 헤어로 변화를 연출하는 등 철저히 계산된 연기와 변화무쌍한 비주얼로 호연을 담당하고 있다. 딸 앞에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아빠의 이중적인 면모로 야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로 극 흥미도 유발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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