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매도’ → ‘중립’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높였다.
시장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금리 하락기에 더 가파른 마진 하락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며 "시장 금리가 예상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건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대마진 수익성 유지 전망
15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보다 약 7%가량 낮은 수치다.
투자의견 상향의 배경엔 시장 금리가 좀처럼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이 축소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업종에 속하지만, 성장주의 경로를 걷고 있다. 때문에 4대 금융지주처럼 밸류업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 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른 실적 추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금리 하락기에 더 가파른 마진 하락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며 “시장 금리가 예상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건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한편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3% 하락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울엄마 어떡해요” 청약 대박나더니 가격 폭락…설상가상 2천억 매물 또 풀린다 - 매일경제
- NYT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 후 이란 보복공격 계획 철회” - 매일경제
- 현 대통령보다 라이벌 지지율이 1%P 더 높네...대선, 피 말리는 승부 예상 - 매일경제
- 선우은숙 “내가 세 번째 부인...유영재 사실혼 기사 보고 쓰러져” - 매일경제
- 서울 한복판서 쓰레기차며 할머니에 신발 날린 남성…“추적 중” - 매일경제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아도 ‘노답’?...적자 8배 더 늘어난다는데 - 매일경제
- 신세계유니버스, 연회비 3만→4900원 인하 - 매일경제
- [오찬종의 위클리반도체] 도둑 맞은 '마하1'이 한국서 달린다? 삼성·네이버 동맹에 비밀이… - 매
- 국회의원 ‘월급 루팡’ 안돼...무노동·무임금 원칙, 금배지에도 적용해야 - 매일경제
- “볼로 들었다고 하세요.” 대구 ABS 판정 조작 논란, 오심 은폐 정황 드러난 심판 조장 1군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