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매도’ → ‘중립’ 상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4.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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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높였다.

시장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금리 하락기에 더 가파른 마진 하락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며 "시장 금리가 예상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건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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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 높은 수준 유지
예대마진 수익성 유지 전망
카카오뱅크.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높였다. 시장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보다 약 7%가량 낮은 수치다.

투자의견 상향의 배경엔 시장 금리가 좀처럼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이 축소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업종에 속하지만, 성장주의 경로를 걷고 있다. 때문에 4대 금융지주처럼 밸류업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 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른 실적 추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금리 하락기에 더 가파른 마진 하락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며 “시장 금리가 예상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 건 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한편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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