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산업부·코트라와 ‘수출 붐업 코리아’ 개최…수출상담 7000여건 진행

장우진 2024. 4.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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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이달 15~1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협과 코트라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수출 상담회로, 정부의 올해 목표인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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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월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무협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이달 15~1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협과 코트라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수출 상담회로, 정부의 올해 목표인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사,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인프라·에너지, 서비스·ICT, 바이오·의료 분야의 해외 바이어 548곳이 방한해 국내 기업 3000여곳과 약 70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협은 B2B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 홍보관을 운영한다. 품목별 우수 상품 전시를 통한 내방 바이어 대상 수출마케팅과 국내 우수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1대1 온라인 수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출 초보기업 대상 마케팅 세미나, 이커머스 활용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서비스기업 수출 역량 강화교육 등의 부대사업을 통해 수출 기반 확대와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주목할 만한 170여개 혁신제품을 전시하는 '미니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쇼케이스에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편두통 전자약, 사람 손과 유사한 동작 감지기를 탑재한 협동로봇,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솔루션, 확장현실 편집 소프트웨어,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 전시된다.

또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한식 체험 공간을 마련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 로봇 조리 삼겹살, 로봇 추출 커피 시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양대 기관이 합심해 대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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