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 트랙' 전략으로 유럽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과 볼륨존(중저가 시장) 제품을 함께 선보이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을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比 초프리미엄 200%·볼륨존 140% 매출 목표…"다양한 고객 취향 저격"
(밀라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과 볼륨존(중저가 시장) 제품을 함께 선보이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483㎡ 규모의 전시관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와 한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폴씨(Paul씨)가 협업해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앤피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메인 키친존과 서브 키친존,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오븐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감지능(AI) 기능을 갖춰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L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받은 제품이다.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의 신제품이 전시되며, 유명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쿠킹쇼도 펼쳐진다.
LG전자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 밀라노 시내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쇼룸에서는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캐빈'이 처음 공개된다. 360도 회전형 구조로 하단에는 와인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제품이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 주방 가전과 거실 가구의 기능·형태를 융합한 제품이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 쇼룸에서도 이달 중 새롭게 출시되는 무드업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LG전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패턴으로 재탄생한 에어로퍼니처도 공개된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을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이 목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